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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꿀팁

여름철 아기 눈병 유행! 유행성각결막염 원인과 예방법은?

by 하루 한팁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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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유행성각결막염이란?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안과 질환이에요. 흔히 '눈병'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봄과 여름 사이에 자주 유행하고, 전염력이 강해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에게서 빠르게 퍼질 수 있어요.

전염 경로는 주로 손을 통한 접촉이에요. 눈 분비물에 오염된 손이나 수건 등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이 눈을 비빈 손으로 문을 열거나 장난감을 만진 후, 다른 아이가 그 물건을 만지면 쉽게 옮겨질 수 있어요.

성인의 경우 눈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어린이는 눈 외에도 다양한 전신 증상을 함께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인지가 특히 중요하답니다.

영유아 감염 급증! 얼마나 심각한가요?

질병관리청의 2025년 6월 12일 발표에 따르면, 최근 6세 이하 영유아의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가 96%나 급증했다고 해요. 불과 두 달 전인 13주차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29.7명이던 것이, 22주차에는 58.2명으로 거의 두 배가 된 거죠.

이는 같은 시기의 7~19세(4.5% 증가)나 20세 이상 성인(41.2% 증가)과 비교해도 훨씬 높은 수치예요. 즉, 현재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연령층이 바로 '영유아'라는 의미랍니다.

왜 이렇게 급증했을까요? 전문가들은 더위가 일찍 찾아온 탓에 물놀이 장소나 어린이집 등에서의 접촉이 늘었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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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유행성각결막염 증상, 이렇게 나타나요

유행성각결막염에 걸리면 대표적으로 눈이 붉게 충혈되고, 눈곱이 많아지며, 눈꺼풀이 붓거나 가려움이 생겨요.

하지만 영유아는 이보다 더 전신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어요. 고열, 인후통, 식욕 부진, 설사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단순한 '눈병'이라고 가볍게 넘기면 안 돼요.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유행성각결막염일 가능성이 높아요:

  • 아침마다 눈곱이 딱딱하게 굳어 눈이 잘 안 떠짐
  • 아이가 자꾸 눈을 비비고 불편해함
  • 미열 또는 고열이 함께 동반됨
  • 기운 없어 보이고 보채거나 잠을 설치는 모습
  • 형제, 유치원 친구들도 같은 증상 보이는 경우

이런 경우 빠르게 소아과나 안과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해요. 결막염이라고 무조건 안약만 넣으면 되겠지 하고 넘기기엔,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감염성이 매우 높고 자가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예방수칙과 대처법, 부모가 알아야 할 것들

✅ 1. 손씻기 생활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손씻기 습관이에요. 아기 스스로 손을 씻기 어렵다면 보호자가 수시로 닦아주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얼굴을 닦아주는 게 좋아요.

✅ 2. 눈 만지지 않게 지도하기
아이가 눈이 가렵다고 자꾸 비비는 걸 방치하면 감염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요. 손에 있던 바이러스가 반대쪽 눈으로 옮겨가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으니까요.

✅ 3. 개인 용품 철저히 구분하기
수건, 베개, 장난감 등은 공유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아이들이 같은 수건을 쓰거나 장난감을 입에 넣는 순간 바이러스가 옮겨갈 수 있거든요.

✅ 4. 어린이집 등원 중단 시기 확인
감염된 경우에는 결막염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어린이집 등원을 쉬는 것이 좋아요. 이는 우리 아이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기본 예의이기도 하답니다.

✅ 5. 병원 치료 시 항바이러스제 대신 대증치료
현재 유행성각결막염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는 없어요. 대부분 대증치료 위주로 진행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안약과 함께 해열제나 진통제가 병행될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눈병은 단순한 불편함 이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영유아는 증상을 정확히 말하지 못하니, 보호자의 관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2025년 여름, 예상보다 빠르게 시작된 유행성각결막염 확산 속도에 발맞춰 손씻기, 개인위생, 조기 대응 세 가지를 잘 지켜 우리 아이 눈 건강을 지켜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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